Feb 16, 2011

여수, 금오도, 비렁길, 여수게장백반









아직도 소가 밭가는 섬, 금오도 

여수 돌산읍 신기마을 선착장에서 금오도 연천선착장으로 이동
금오도, 여수 돌산에서 20~30분 가면 나오는 섬이다.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찍었던 섬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트랙킹 코스를 조성해서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데, 여천선착장에서 내리면 도로로 돌아가거나, 산을 타고 넘어가야 한다.


산길, 섬이라 그런지 돌로 많이 구성되어있다.




날씨가 흐려 음산한 기운마져 감도는 느낌




표지판
만만하게 보고 올라왔다가, 정말 고생했다. 경사가 매우 급하고, 돌로 된 길이라 발도 아프고,
해발은 380m정도인데, 후.. 길이 길었다.



음산한 느낌의 숲, 마녀가 나올것같다.











비렁길 안내 표지판

이런 플래그 표시가 길 찾는 도움이 된다는걸 이번에 알았다.
중간에 길을잃어 낭떠러지로 향해서 큰일날뻔 했다.





여수항에서 배를 타면 이곳으로 대려다 주는데, 배가 하루에 2번있다.
들어오는배 1번, 나가는배 한번, 시간도 1시간정도 걸린다고함.

돌산읍 신기마을로 가서 타면 시간은 20~30분걸리고, 배는 한시간~두시간 사이로 있다.


비렁길을 살짝 돌아서 배시간에 겨우 맞춰 도착할 수 있었다. 거의 쉬지 않고 걸어서 10시쯤 올라가 13시 배를 타고 나왔다.
탈출 하고 싶었던 섬이었다. 휴.. 나중에는 눈까지 와서 더 음산한 분위기에,
사람이라곤 3명정도 본게 전부..

배를 타고 나오면서 힘들어서, 같이 타고 가던 차가 몇대 있길래 다가가서 여수 시내로 가시면 태워달라고 하자, 해서 첫번째 차에 가서 말을 했는데 다행이 허락해 주셔서 차를 타고 시내로 나왔다.
게장백반 먹으로 갈꺼라고 하니 식당골목까지 대려다 주셨다.

두꺼비 게장백반 식당
여수에서 먹을 수 있는 게장백반, 게장백반 골목이 있다.
유명한 집은 두꺼비식당, 황소? 식당이었던가 그랬다.
양념, 간장게장이 다나오고, 7천원에 많은 반찬이 나온다. 밥도둑 게장이라 밥도 많이 주는듯;
게다가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여행중 먹었던 먹거리중 단연 최고였다.

무한 리필이 가능한 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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